용인시 첫 의료생협 '해바라기한의원' 개원

  • 등록 2011.11.14 0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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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의원 개원 목표

 

   

 

용인시에도 의료생협이 운영하는 한의원이 탄생했다. 지난 12일 해바라기한의원이 개원식을 갖고 진료에 들어갔다.

2007년 300여명이 모여 만든 해바라기생활협동조합이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냈고 그 사회적 기업이 ‘장애학생 돌봄 사업’과 ‘유기농제품판매’ 가게를 재탄생시킨데 이어 예방의학과 주민주치의를 목표로 하는 한의원을 개원한 것이다.

조합의 오영희 이사는 “의사 한 명당 하루 20명에서 30명만 진료하는 주치의 개념을 갖고, 환자에게 질병과 치료과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면서 “양·한방을 겸비하는 것은 물론 내과와 치과까지 갖춰 주민공동체를 실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희망을 현실로 일궈낸 조합원들의 힘을 믿는다.”며 건강한 지역공동체 만들기가 생협의 목표임을 강조했다.

박병근 해바라기한의원 원장은 “종합병원은 중증환자 치료 중심이고 수개월씩 예약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사와 마음 터놓고 상담하는 병원, 예방과 관리를 해 주는 병원이 필요하다.”며 1차 의료기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예방을 중심으로 한 주민주치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진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재헌 팀장 기자 edream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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