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용인신문사배 사회인야구대회 8강 확정

  • 등록 2011.11.21 2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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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망의 결승전, “용인시 최강자 가리자”

임팩트 VS 용인풀베이스,        오도씨 VS 야신피닉스,
터네이더즈 VS 용인경찰서,    용인에이스 VS 크레이지독스

   
▲ 8강에 합류한 용인경찰서 씨이글스팀과 박병우 용인시야구협회장(앞줄 우로부터 세번째)
지난 19일과 20일 남사면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용인신문사배 사회인야구대회’ 16강전에서 8개 팀이 살아남았다. 대역전 승부가 연출되는가 하면 맹추격 끝에 힘이 부쳐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팀도 있었다.

 

1차전에서 사회인리그 토요리그 우승팀 용천버팔로를 제쳤던 와이프렌즈는 결국, 우승 후보 터네이더즈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 대 8로 무너져 ‘죽음의 조’에 편성된 불운을 실감했다.

또 용인풀베이스는 스카이호크스를 상대로 5회초까지 6 대 9로 뒤졌으나, 5회말에서 끝내 뒤집기에 성공. 10 대 9,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스카이호크스는 5회말 9 대 9 1사 2•3루 상황에서 1루를 채워가며 만루작전까지 감행했지만, 평범한 땅볼을 잡은 3루수가 홈 승부를 하지 못하고 3루를 향해 달려오는 주자를 태그하려다 실점을 허용해 역전패 했다.

8강에 살아남은 팀 중, 크레이지독스와 용인경찰서는 대약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레이지독스는 같은 전력이라는 짱라이온스를 상대로 4회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5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8점을 획득, 8강에 올랐다. 용인경찰서도 같은 전력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아이언맨티스를 상대로 상위타선이 끊어 치고 하위타선이 장타를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해 16 대 4,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한편,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야신피닉스는 중견팀 삼성전자 스파이더스를 상대로 11 대 4, 6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용인시에서 배트스피드가 가장 빠르다는 이재환이 주자 2명을 두고 퍼 올린 공이 게임을 끝내는 3점 홈런이 됐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임팩트는 검은말을 상대해 12 대 4로 가볍게 따돌렸다. 무려 4명의 투수가 차례로 나와 투수왕국임을 과시했다.

우승 후보로서 탄탄한 팀워크가 장점인 용인에이스도 21 대 8 핸드볼스코어로 중견팀 텔루스를 내년에 다시 보자며 돌려보냈다. 개그맨팀 오도씨는 박철민의 호투를 발판으로 지프팀에게 단 1점만을 내주며 5 대 1로 승리했다. 오도씨의 주전 투수인 개그맨 개미햝기 이광채 선수는 사회인야구인들이 아들에게 가져다주겠다며 사인을 요구하자 친절하게 사인에 응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남겼다.

야구장은 8강에 접어들면서 경기를 끝낸 선수들이 상대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자리를 지키는 등 날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4강 압축전을 갖는 26일과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는 27일에는 야구장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헌 팀장 기자 edream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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