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사배 이 팀이 우승한다!

  • 등록 2011.11.24 16: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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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이스, 야신피닉스, 터네이더즈, 임팩트

20011 용인신문사배 사회인야구대회 결승전이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용인시 사회인야구를 대표하는 32개 팀이 벌인 4주간의 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26일에는 8강전, 27일에는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8개 팀 모두 우승은 장담할 수 없다 면서도 8개 팀의 감독은 모두 입을 모은 듯 “우리 팀이 승리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용인신문사 스포츠팀은 각 팀 감독과 관계자로부터 소속팀의 특장점과 상대팀 전력 등을 탐문하고 분석한 끝에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을 4팀으로 압축했다. 32강전과 16강전을 치르면서 나타난 각 팀의 전력을 참고했음은 물론이다.

용인에이스가 권형진 언더핸드스로우 투수를 앞세워 우승을 노린다.
권형진 투수는 최근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구 폼이 프로출신 이강철씨를 닮았다고 할 정도로 투수판 3루 쪽 맨 끝을 밟은 후, 3루 쪽으로 왼 발을 내딛었다가 팔을 뻗어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른손 타자로서는 등 뒤에서 날라 오는 공을 쳐야하는 부담을 갖게 된다. 우완 오버핸드스로우 정해성이 8강전까지는 버틸 수 있지만 4강전 이후 잘 막아낼 수 있느냐가 부담이다.
또 선수출신 박창식씨가 심판을 보고 있어 전력에서 이탈한 것도 큰 부담이다.
용인에이스는 유격수를 보는 김도형의 중계플레이가 안정적이다. 김도형은 수비 때 군더더기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 용인에이스 김영부, 용인시 최고의 장거리타자다

 

용인에이스의 자랑은 김영부 선수다. 쳤다하면 120미터 쯤은 가볍게 넘긴다. 매 경기 때마다 한 방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장거리 타자다.
4번타자 박상현도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팀 우승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엇보다 용인에이스는 원영재감독과 신민철고문의 리더십이 빛난다. 언제든지 위기에 빠진 팀을 안정시키고 반격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지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 우승청부사 야신피닉스 강휘종 감독

 

우승청부사 야신이 이재환 선수를 주축으로 우승을 장담한다.
이재환 선수의 배트스피드는 타 팀의 감독과 선수들마저도 인정한다. 16강전에서 경기를 끝내는 3점 홈런을 날리며 손맛도 봤다. 수비도 자유자재다. 주로 유격수와 중견수를 본다. 특히 중견수를 볼 때면 좌우 수비 폭이 넓어 좌우 25미터 반경으로 날아오는 공은 빠른 발을 이용해 다 걷어낸다. 경우에 따라서는 포수도 본다. 빠른 송구태세를 갖추고 있어 32강전에서는 2개의 도루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3루수를 보는 정민기 투수도 32강전서 투수로 나와 7회 동안 단1점도 내주지 않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제구력이 좋은 것이 큰 장점이다.
8강전에는 박의주 투수가 던질 가능성이 높고 결승에 오르면 총출동령이 떨어질 태세다.
강휘종 감독이 우승을 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 터네이더즈 은희곤, 예선전 타율 10할로 정교함을 지녔다

4강에서 용인에이스와 맞붙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터네이더즈는 투타에서 압권이다.
투수진용만 살펴봐도 단연 우승후보다.                         32강과 16강에는 팀의 제3, 제4 선발이 나와 타 팀을 따돌렸다.
우완 오버핸드스로우 김재만과 좌완 이주용 투수가 4강과 결승전에 출격한다면 공략이 쉽지 않다.
우완 김재만은 스피드도 좋지만 볼 끝도 좋다.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2부리그에서 방어율왕을 했으니, 가히 그 위력을 짐작할 수 있다.
좌완 이주용은 김재만과 비교해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제구력과 코너워크는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커브를 구사하며 프로처럼 능수능란하게 경기를 운영한다.
8강전에는 황세은과 김동석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타력도 만만치 않다. 3번 은희곤이 10할이다. 1번 고종수가 8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4번 조현도 제역할을 다하고 있다. 다만 7, 8, 9번을 치는 하위 타선이 약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터네이더즈가 SF리그 챔피언시리즈를 치르느라 힘이 양분된 것이 부담이다.

 

 

   
▲ 프로출신 임팩트 박대영 투수 볼끝이_좋고 변화구도 자유자재로 던진다

 

진짜 우승청부사가 있다. 임팩트 팀이다.
박대영에 의한 박대영을 위한 박대영의 팀이다. 좌완 박대영은 프로야구 출신이다.
직구는 솟아오르는 느낌을 줄 정도다.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은 기본이다.
공이 날아오면서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보고 팜볼을 던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1루 주자를 견제사 시키는 것을 보고 1루 주자는 뛸 생각을 못할 정도다.
박대영 외에도 이춘섭, 이동섭, 성재현이 나눠 던진다. 모두 역량을 갖춘 투수들이다.
여차하면 박대영이 출격한다.
수비도 매끄럽다. 그 중 유격수 민경록의 수비가 압권이다.
수비에 비해 타력이 약한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연이틀 열리는 8강과 4강, 그 이후의 경기 3경기 모두 출격태세인 박대영 투수의 컨디션 여부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정재헌 팀장 기자 edreamkor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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