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는 문화제가 용인문화원 주최로 5월 11~13일까지 모현면 능원리 포은 선생 묘역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포은문화제는 전국 유림이 추앙하던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전통문화축제다.
올해 행사는 문화관광부 지정 2012 독서의 해에 맞춰 책읽기 계몽 운동과 청소년 대상 각종 경연대회를 경기도 대회로 확대 실시하며 포은 선생의 학맥과 조선 성리학을 조명하는 유학 테마 축제 등 전통과 현대적 문화요소가 조화된 종합축제로 열린다.
천장행렬 퍼레이드는 개성의 포은 선생 묘를 이장하면서 예장의 예를 갖췄다는 기록에 따라 이를 재현, 조선시대 국장행렬 모습을 볼 수 있다.
추모제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 의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그 외 추모선양행사, 경연대회, 전통문화·친환경체험행사, 용인의 역사문화인물전, 문화공연, 용인농특산품 판매,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 행사로 꾸며진다.
행사는 첫날인 5월11일 오전 10시 고유제를 시작으로 경기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
5월12일은 천장행렬과 추모제례가 열린다.
천장행렬은 취타대, 선소리꾼, 상여행렬, 만장기, 풍물단 등 500여명이 종합운동장~통일공원, 능원초교~행사장 등 코스로 열리며 추모제례는 이형렬 인간문화재의 집례로 진행된다.
이어 55사단 군악대 공연, 국악 인형극, 가곡합창제, 경기도 청소년 백일장, 경기도 청소년사생대회가 이어진다.
5월13일에는 전국 300여명 유림들이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전국한시백일장이 열리고 퓨전국악공연, 문화원예술단 공연, 안동하회탈 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도 준비된다.
그 밖에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기획하는 제4회 전국스토리텔링 공모전도 열리는 것을 비롯해 단국대 도예학과 학생들은 도자기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문의 용인문화원 324-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