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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개교한 기흥구의 서농초등학교(교장 전흥하)가 서농농촌체험학습장을 만들고 도심 속 농촌체험으로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 기르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관련조사를 마치고 4월 도 농림진흥재단 학교농장으로 선정된 서농초등학교는 옥상텃밭에 땅고르기, 거름주기를 끝내고 학부모와 전교생을 대상으로 텃밭안내 및 농촌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실내재배장 및 야외 덩쿨재배장을 설치하고 야외재배장에 야생화를 파종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원삼면 학일마을과 접촉, 지난 10일에는 주민들과 자매결연도 맺었다.
파종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싹이 트고 자라는 것을 관찰하고 열매 맺을 것을 상상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흥하 교장은 자매결연을 맺는 자리에서 “아이들이 텃밭 가꾸기를 통해 노작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명체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농업 전문가 마을인 원삼면 학일마을과의 자매결연은 아이들에게 한층 더 깊은 농촌·농업의 이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