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기흥구 중동 초당마을주공3단지아파트노인회관에서는 제4대 사)대한노인회용인시기흥구지회 초당마을주공3단지아파트노인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한 염덕영 회장은 지난 2006년 아파트분양 후 처음 입주 시 30여명이 창립했던 노인회 회원이었으며 초대 통장을 맡고 동백동 통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일했다.
초당주공3단지아파트는 총 9개동 816세대 중 150여세대가 65세 이상인 임대아파트로 노인회 발족은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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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한 염덕영 회장 |
초대 장규동 회장은 “처음 입주한 아파트의 어른으로서 아파트 입주민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보여줘야 했다”며 “내 생활을 떠나 가르침을 주는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국경일 태극기 휘날리는 세대가 거의 없음을 안타깝게 여긴 회원들은 첫 사업으로 전 세대에 태극기를 전달했다. 태극기를 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새기자고 노인회 주관으로 캠페인도 벌였다. 전 세대 태극기 달기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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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인회는 90세 이상 4명을 비롯한 100여명 회원이 활동한다. 90%이상의 참석률을 자랑하는 매월 첫째 토요일 월례회의에서 제반 사항이 논의·결정된다.
염덕영 회장은 “독거노인 세대가 60여 가구고 월 회비 2000원이 힘든 취약세대가 많다”며 “회관에서 직접 요리한 점심을 매일 제공할 것과 주 2회 체조나 걷기 등 회원 인화 단결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매년 봄·가을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야유회 계획도 세우고 오는 10월 20~21일 여수 여행을 확정했다.
염 회장은 “재원 충당에 애로가 많지만 회장과 임원의 발로 뛰는 노력으로 회원에게 용기와 삶의 희망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노인회를 만드는 것이 본인의 임무라고 생각하는 염 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