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조미료 'NO'… 저염식 요리 손님건강 'OK'

  • 등록 2013.04.19 2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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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푸드/자린고비(대표 정기붕)

   
▲ 정기붕 대표

굿푸드/자린고비(대표 정기붕) 

식당 내 화학조미료 반입 금지
저 염식, 손님건강 책임…사명

“‘자린고비’에는 MSG(화학조미료)가 없습니다. 이미 단골손님에게는 알려진 사실이라 그 맛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는 ‘자린고비’가 사랑방입니다.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저 염식을 ‘자린고비’만의 노하우로 적절히 조리하기 때문에 식재료 자체의 향과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큰 사명감으로 자린고비 정기붕 대표는 아예 주방 내 MSG(화학조미료)반입을 불허했다.

사명감을 생각했기 때문인지 꼼꼼한 정 대표는 주방을 직접 관리한다. 주방 일을 도맡아서 생선조림과 구이 등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화학조미료가 발붙일 곳은 아예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식당에는 화학조미료 포장지조차도 찾아볼 수 없다”며 “소금 사용도 최소한으로 줄여서 자린고비 맛에 익숙해지면 다른 음식에 적응하기 힘들어 할 정도”라고 말했다.

오히려 이미 화학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손님들은 자린고비의 음식 맛을 탓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느새 몸에 좋은 것을 알고는 단골이 된다.

   

제주갈치와 고등어, 영광조기·굴비 등 생선조림과 구이가 주 메뉴로 특히 제주갈치구이와 조림은 입맛 까다로운 주부들에게 인기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 있을까?”라며 이구동성 궁금해 할 정도다.

정 대표는 “모든 생선을 직접 고르기 때문에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반지르르한 싱싱한 것들로 손님상을 차린다”며 “손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비린 맛이 싫어서 생선을 피하는 손님도 걱정이 없다. 정 대표만의 노하우는 비린 맛도 맛 좋은 향기로 바꿔 놨다.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정 대표는 식당을 경영하는 바쁜 일과 중에도 로타리안으로서 봉사활동에 참여케 했다.

그는 “벌어서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며 “힘들었던 일과가 일시에 녹아 내리 듯 즐거워하는 수혜자들을 보며 가슴 속 한 곳에서는 따뜻한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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