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고등학교 3학년 김승철 군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선발하는 2013년도 드림장학생에 최종 선발됐다.
드림장학생은 해외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우수 학생을 선발, 유학 준비를 위한 교육비와 유학 이후의 학비 및 체류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 사업이다.
올해는 외고, 특목고, 영재고, 일반고에서 총 10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교육부와 재단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김승철 군은 지난해부터 중국유학반에서 중국어 방과 후 활동 및 HSK 심화수업을 통해 신HSK 5급 자격을 취득하는 등 중국어 능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로 앞으로 1년간 매월 유학 준비를 위해 월 100만원의 학업장려비와 함께 토플 및 HSK와 같은 공인어학시험 비용을 지급받으며 유학 이후에는 연간 미화 5만불 이내에서 대학 수업료와 등록비, 체제비 등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 군은 “유학의 꿈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중국 유학을 통해 국제통상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아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 또한 앞으로 나눔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