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동주민센터가 운영하는 ‘사랑의 쌀독’에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7일 익명의 독지가에게 매월 쌀 20㎏/10포씩 기부 받으며 시작한 사랑의 쌀독은 이웃 모두가 동참하고 있다.
홍보 현수막을 보고 지역주민이 쌀을 후원하는 등 지금까지 사랑의 쌀독에는 700㎏에 달하는 쌀이 모였다.
유방동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주)지오유에서는 고등학생 2명과 노인 2명에게 매달 20만원씩 정기 후원을 약속한 것도 사랑의 쌀독 운영을 시작으로여서 지역 내 훈훈한 온정의 여파가 됐다.
임명숙 유림동장은 “독지가로부터 시작된 사랑의 쌀독이 마르지 않도록 주민들이 온정을 쏟아주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