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기념사진전 통해 안보 소중함 일깨워

  • 등록 2013.07.05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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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회, 전쟁 순회 사진전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지회장 임관철)는 제63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학교, 전철역, 복지회관 등을 순회하며 전쟁 기념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순회사진전은 전후세대 증가로 인한 안보의식 약화와 최근 학생들의 안보 무관심 및 공동체의식 약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사진 기록물을 통해 6.25전쟁의 참상을 올바르게 알리고 시민의 안보의식 강화와 자유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다부동전투, 흥남철수작전, 인천상륙작전, 장지로전투, 한강철교폭파, 천안함피격, 연평도포격, 월남전투 등 자료 사진으로 13개의 화보판을 만들어 임 지회장과 김은자 유족회장을 주축으로 회원, 자문위원들이 안내와 설명을 맡았다.

1일 역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죽전중학교, 시청복지회관, 기흥전철역, 동백초등학교까지 연인원 3만여명의 학생, 주민 등이 관람과 함께 설명을 경청했다.

관람객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발맞춰 약화된 시민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보훈단체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를 마련해 준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관철 지회장은 “청소년을 비롯한 전후세대에게 6,25전쟁의 참상과 온몸을 던져 전쟁을 막았던 선열 및 우방국가들의 투혼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국을 지키는 것은 곧 국민의 역사적 사명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자 유족회장은 “북침과 남침이라는 줄임말로 혼선이 있었던 학생들을 직접 대하고 보니 결과는 하나였다”며 “북침은 ‘북에서 침략’, 남침은 ‘남쪽으로 침략’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매년 순회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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