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추진하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며 희망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사업단이 주거시설 노후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해 한 차원 높은 사회복지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총2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207가구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주택의 보일러 수리, 화장실 정비,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을 시행,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설관련 전문기술인력 8명으로 구성된 사업단이 지난 3월부터 주거시설 노후로 불편을 겪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의 주택을 개선해주고 있으며 6월 말 현재 20여가구의 주택을 수리했고 오는 10월말까지 추가 신청자를 받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포곡읍 전대리에 거주하는 조 아무개(71세)씨는 “평소 집 밖에 위치한 화장실을 이용하느라 불편했다”며 “화장실을 집안에 들이고 노후 시설 산뜻하게 수리돼 만족하다”고 말했다.
희망의 수리 사업단원들은 사업 기간 후에도 겨울철 동파 여부를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는 등 사후 관리에도 정성을 기울여 수혜자들이 거듭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사업단 반장 박태곤(65세)씨는 “건설업 종사 경력을 살릴 수 있고 어려운 분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는데 보탬이 될 수 있으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및 영세민 밀집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취약 동네 재생복지사업으로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지속 추진,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건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