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남미지역(브라질, 칠레)에 용인기업 5개 사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들과 66억원(576만 8000불)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24억원(206만 5000불) 상당의 계약을 추진시켜 신 시장 개척의 성과를 거뒀다.
파견지역 중 하나인 칠레는 우리나라 최초 FTA 체결 상대국으로 한국 제품의 경쟁력과 선호도가 높은 국가이며 브릭스의 일원으로 신흥경제 강국인 남미 최대 영토와 인구의 브라질도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등 대규모 행사 개최를 앞두고 더욱 내수시장의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통상촉진단이 평소 개별 시장개척이 쉽지 않던 남미시장을 개척하고 신규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짧은 일정에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여건 속에서도 총 58회 상담을 통해 높은 상담실적을 기록, 향후 추가적 계약을 통한 판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의료기기업체 (주)티앤엘은 칠레 전역에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유한 건식 드레싱 제조업체로부터 자사의 습식 드레싱 제품 OEM 방식 수입을 제안 받아 구체적인 계약 진행에 합의했으며 다른 참여기업들도 상담품목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아 향후 계약체결의 기대가능성을 높여 줬다.
시는 기업체 부담부분을 제외한 바이어발굴비, 시장조사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료, 항공료 일부를 보조, 수출 상담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참여기업과 바이어 간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추가적 계약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 실질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