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사장 유경)는 지난 11일 기흥구 신갈동의 기흥무료급식소(기흥비전홀)에서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130명을 모시고 삼계탕 무료 급식을 실시했다.
도시공사 노동조합과 사내 나눔봉사단원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초복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정성스레 마련한 삼계탕과 수박 등이 제공되었다.
도시공사와 노동조합은 이 행사를 3년째 진행해 오고 있으며 기흥 무료급식소를 포함한 지역 복지단체에 매년 직원들이 모금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갖고 있다.
이날 점심을 대접받은 한 할머니는 “모두가 어렵다는 이 시기에 이렇게 남을 신경써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감사를 표했다.
도시공사 노조 남종섭 위원장은 “우리 공사는 늘 노사 한마음으로 지역에 봉사하는 지방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 노사는 지난해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내용의 윤리경영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