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집모기 주위보

  • 등록 2013.07.12 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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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일본뇌염 예방접종 집중 실시

용인시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주요 발생 연령층(3~15세)의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추가접종을 하지 않은 미 접종자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며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증상은 급격하게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일어나며 사망에 이르게 된다.

매년 3〜5만명이 감염되어 약 30%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회복 후에도 약 30% 정도 신경계합병증을 남기는 질환으로 걸리게 되면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15개월에 1차 접종을 실시하고 1주일 후 2차, 1년 후 3차 접종을 실시한다.

기초접종 이후 추가접종으로 초등학교 1학년(만 6세)은 4차 접종,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은 5차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일본뇌염은 사백신과 생백신이 서로 교차접종이 안되므로 병의원에서 생백신으로 접종한 경우 생백신을 보유한 병·의원을 찾아가야 한다.

용인시에서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시에서 지정한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만 11∼12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무료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초접종도 중요하지만 면역력이 소멸되기 전 반드시 추가접종으로 일본뇌염을 확실하게 예방해줘야 한다”며 “예방접종 외에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정 내 모기장 활용 및 모기가 많은 곳에서의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처인구보건소 324-4669 기흥구보건소 324-6924 수지구보건소 324-8935)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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