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사업으로 남사남노인회분회경로당 등 5개 경로당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7월 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폭염 및 한파 시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를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는 사회복지시설(경로당)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 전기료 절감을 통한 에너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경로당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옥상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되며 설치용량은 3Kw급으로 연간 3942Kw의 전기를 생산해 전기사용 요금의 약 30~50% 정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고유가와 전력위기 등 에너지 수급 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 노인들의 유일한 쉼터인 경로당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