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 아토피 질환 유·소아 및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아토피·천식 예방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아토피 관련 의료비 지원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아토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다.
기흥구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7월 한달간 아토피·천식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토피·천식관련 동영상 자료와 퀴즈 등 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 위주의 수업을 진행해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토피관리센터를 운영하는 수지구보건소는 안심학교 운영,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교육 및 상담, 환아 등록관리, 보습제 지원, 아토피학교운영, 의료비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의료비 지원사업의 경우 용인시 거주 만17세 이하, 또는 다문화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자녀 아토피 피부염·천식 진단자를 대상으로 하며 알레르기 확진 검사비 및 의료비(진료비, 약제비)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연간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소견서 또는 진료확인서와 제반 서류를 갖추어 수지구보건소 아토피관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성인기 중증 질환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아토피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기흥구보건소 질병관리팀 324-6946, 수지구보건소 아토피관리센터 324-8964,8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