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26일 경찰대학과 연계, 노인돌보미를 대상으로 위기협상교육을 실시했다.
위기협상교육은 경찰대학에서 지난 2009년부터 국내에서 처음 실시한 전문교육으로 심리학에 기초한 협상 기법을 통해 실제 범죄와 자살시도자 등 여러 위급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교육은 가정폭력, 자살시도, 정신이상에 의한 위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협상 교육으로 노인돌보미가 대상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응급상황이나 위급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기태 관장은 “노인돌보미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연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접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 독거어르신들의 위기상황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실시된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66명의 노인돌보미로 구성됐으며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1100여명 어르신들의 활동지원, 생활교육, 기타 서비스를 연계하고 주 1회 방문과 전화상담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등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기흥무한돌봄네트워크센터의 사례관리사도 함께 참석, 위기가정 현장방문 시 위급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