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은 지난 5일 시장실에서 지난달 말 열린 ‘제5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용인시청 조정팀을 격려했다.
조준형 감독 등 조정팀 11명이 배석한 이날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 재정이 어려워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조정 선수들이 고맙다”며 “향후에도 좋은 성적을 통해 용인시가 국내 조정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시청 조정팀은 지난 7월 24일~26일까지 전남 장성군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제5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쿼드러플스컬(이건희, 성정환, 송유빈, 이재윤) 종목에 참가해 6분 13초 7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더블스컬·싱글스컬에서 은메달, 무타포어와 경량급싱글스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입상 선전함으로써 용인시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시 조정협회는 오는 31일~9월 1일까지 시 조정경기장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도 조정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수상 스포츠의 메카 ‘용인시’를 널리 알리고 조정인구의 저변확대와 용인시 청소년의 건전한 체육활동 보급을 위해 관련 실무자 회의를 거쳐 10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체험교실은 현장에서는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조정이론 교육 및 안전장비 착용과 준비운동 등 탑승 전 교육도 실시한다.
용인시체육회는 이번 조정무료 체험교실 운영으로 조정경기장 홍보와 조정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청소년 건강증진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