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서농동에 위치한 서농초등학교(교장 전흥하)에서는 지난 7~8일 여름농촌체험학습캠프가 진행됐다.
서농초등학교 옥상 텃밭에는 여름 방학을 이용, 30여명의 학부모와 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각종 채소를 수확하고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을 직접 삶는가 하면 봉숭아물들이기 등 노작의 고마움과 즐거움을 함께 아우르는 여름농촌체험캠프를 실시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처인구 양지면 사회시설 한울공동체의 장애우 30여명과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서 재학생들과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등을 수확, 체험학습을 통해 사회적응활동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의 장이 됐고 재학생들에게는 장애 이해교육의 장이 됐다.
서농초등학교는 아파트 단지 속 학교지만 옥상 텃밭에 학교농장을 조성하고 뒤뜰 연못과 야생화 화단, 3층 베란다 비닐하우스에서는 각종 채소와 모종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의 정서와 마음을 다듬어 주는 평화교육이 이뤄지며 자연을 가까이하고 식물과 작물을 길러보는 농촌체험활동으로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따뜻한 인간미를 기르고 노작의 기쁨을 체험해보는 행복한 바른 인성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째 경기도교육청지정 농촌체험학습장을 운영하며 전교생 및 인근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까지 함께하는 농촌체험학습을 통해 참된 인성을 회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기르는 ‘참 꿈, 힘을 키워가는 서농두드림(Do Dream)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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