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의 향기를 머금고

  • 등록 2013.08.23 22: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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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직자 부인모임회, 연차 덖기 체험행사

   

용인시청 공직자 부인모임회에서는 지난 17일 내동마을을 방문, 연차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8월초부터 절정을 이룬 내동마을의 연밭 정취를 느끼고 싶어 하는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을 체험관에서는 연잎차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체험 참여자들은 “내동마을의 대표적인 경관작물인 연을 이용한 농외소득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 관련 제품을 개발하면 좋을 것 같다”며 우선 시청 공직자 부인모임회에서 홍보대사 역할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약속했다.

연차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경희대 약선음식 연구회 김남희 교수의 연근, 연잎, 연자를 활용한 연음식 전시 및 시식회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연은 잎, 줄기, 뿌리, 꽃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고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약성도 풍부한 식물”이라며 음식 하나하나의 특성과 약효를 설명했다.

유명수(50세)씨는 “무심히 맛으로만 먹는 음식이 아닌 재료의 효능을 알고 먹으니 더 의미가 있는 시식회였다”며 “연 음식에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내동마을에서는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가을꽃송이 축제를 개최하는데 축제의 테마는 ‘연꽃’으로 연 음식전시 및 판매, 연근 캐기, 연밥 공예 등 체험, 연꽃단지 생태관람, 마을주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동마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운영, 마을경관과 체험프로그램, 연 상품 홍보 등 지역 경제 발전에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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