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추석을

  • 등록 2013.09.16 09: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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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동자원봉사회, 음식 전달

   
처인구 유림동자원봉사회에서는 지난 11일 다가오는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대비해 고기전, 야채전 등 부침개와 산적,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만들고 계란과 떡국떡, 빵, 사골국물, 막걸리, 음료 등 추석맞이 음식재료를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홀로 사는 어르신 30가구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유림동자원봉사회는 유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003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회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매월 1회 유림동주민센터 자원봉사실에 모여 직접 만든 밑반찬과 계란, 떡 등의 조리음식과 음식재료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함께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유림동자원봉사회에서 매월 밑반찬을 지원한 세대는 작년 한 해 총 252세대고 밑반찬 뿐 아니라 (주)동성식품, 럭키마트, 드림베이커리 등 업체와 개인 독지가로부터 빵, 떡, 계란, 사골국물 등을 후원받아 이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날 음식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매달 밑반찬 등 음식을 전해 주는 한편 말벗을 해주기 때문에 혼자 살지만 외롭지 않고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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