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그동안 수도시설 양적확대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적정한 수요관리를 통한 효율성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
시는 지난 22일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아 수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이로 인한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해나간다.
아울러 이번 계획수립과 함께 물 수요의 적정한 목표 관리에 따른 수요억제와 더불어 수돗물 수질향상, 수도시설 고급화와 경영개선의 중장기적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은 수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재수립하게 되며, 상급기관인 경기도의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과 부합하도록 규정됐다.
시가 수립한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 내용으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물 절약 목표 설정, 지역개발에 따른 상수도 확충계획과 연계, 경제적이고 적용 가능한 절수 정책수단 결정, 사업추진 체계 및 재원조달방안 도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수립으로 물 수요관리의 계량화와 정량화를 통한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