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3개 초등학교 학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나누는 ‘힐링스쿨’을 운영, 반별 총 8회에 걸쳐 소아비만 예방을 위한 식생활, 신체활동 및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 8회째 시간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에 대해 ‘골든벨’ 게임을 진행해 흥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복습하는 방식으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스턴트식품 섭취율이 늘고 운동시간이 줄어드는 아이들의 비만율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비만인 아이들의 75%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단순히 비만이 문제가 아니고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 발병률이 높아져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이다.
아침식사의 중요성, 영양표시 활용하는 법 등 식생활과 신체활동(스트레칭), 금주·금연의 중요성 등 생활습관 부문으로 나눠 교육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이해정도를 고려해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영양표시 보드판, 비만조끼 체험, 스트레칭기 등 놀이도구를 활용, 프로그램 참여자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실생활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이 교육의 핵심 포인트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릴 때의 올바른 식습관은 어른이 되서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고 편식습관을 개선, 비만 예방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달과 학업의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되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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