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요?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어요

  • 등록 2013.12.31 16:54:31
크게보기

용인시립 수지어린이집

   
용인시립 수지어린이집에서는 지난달 12일 예쁜 테디베어 인형들이 들려주는 인형극 ‘명랑 곰 남매와 도깨비 나라의 꿀’이 공연됐다.

공연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쓰이던 기존 작품이 아닌 창작인형극으로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현숙)에서 기획하고 극단 새잎사귀(대표 오동섭)에서 연출·제작했으며 가랑비극장(명랑 곰남매와 도깨비나라의 꿀)의 시범공연으로 출범한 것이다.

장애를 가진 태순이와 태돌이 남매가 엄마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도깨비 나라의 꿀을 찾아 떠나는 모험기로 동물과 도깨비라는 요소를 통해 아동 흥미를 유발, 집중도를 높였으며 각기 다른 장애가 있지만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존 강의식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어린 미취학아동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 기획 동기가 됐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수제인형 테디베어(테디사랑 양화영 대표)로 직접 디자인·제작한 인형을 활용, 참가학생들에게 더욱 흥미와 집중을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했다는 평이다.

가랑비 극장은 장애자녀를 가진 학부모를 비롯한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으며 올해부터는 수지구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인형극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