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상갈동은 지난해 12월 27일 상갈동 23-2, 23-5번지 통산근린공원 부지 1만6300㎡ 규모에 해넘이 축제와 함께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평일 200여명, 주말 1000여명이 찾아와 즐기는 성황을 누렸다.
상갈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조별로 운영반을 편성, 교대로 평일과 주말·휴일에 상주하면서 썰매장을 관리 했고 새마을부녀회(회장 설향란)가 매장을 운영했다.
상갈동 썰매장은 지난 2009년 12월에 첫 개장한 후 매년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겨울철 인기명소로 자리 잡았다.
서경원 동장은 “상갈역에서 걸어서도 찾아올 수 있는 도심 가까이의 겨울철 전통 놀이문화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지역 주민의 성원 덕”이라고 말했다.
조경원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겨울이 되면 잊지 않고 얼음썰매장을 찾아주시는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가족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겨울 명소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