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에서 위탁받아 실시하는 늘해랑학교는 저소득층 자녀중심의 1, 2급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대상이며 문화 교육중심의 활동으로 방학동안 장애학생들의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사회 적응능력을 길러준다는 목적으로 보육서비스는 물론 자립, 사회적응, 예·체능활동, 진로 및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체험위주의 계절학교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25명의 장애학생들은 POP예쁜글씨, 체육, 음악, 양말 공예 등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최선을 다했으며 매일 시상한 발전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더욱 분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달 24일 치러진 수료식에서는 특강을 받는 동안의 교육과정을 영상으로 관람하며 참석한 학생들은 박수를 보내고 웃음을 짓는 등 수업을 회상하며 마냥 즐거워했다.
박인선 교장은 “올해 함께한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보물찾기를 비롯해 요리를 만들어 함께 시식 시간을 갖는 등 서로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됐다”며 “15일간의 일정이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