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으로 전통 대보름놀이를 경험해보기 어려운 도시어린이를 위해 특별기획한 것으로 전날 개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보름행사를 단체체험객을 위해 주말을 이용, 재현한 것이다.
정몽주선생묘의 해설탐방, 등잔박물관 관람 및 한지 만들기와 더불어 대보름날 해오던 쥐불놀이, 소원지쓰기, 달집태우기를 통해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이라 큰 호응을 받았다.
5살 어린이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를 신기해했고 요즘 보기 힘든 연탄화덕에 가래떡과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젊은 학부모도 체험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농산물 수입개방과 고령화 등으로 이중 삼중의 고충을 겪고 있는 농촌에 농촌체험 관광은 새로운 농촌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체험마을과 농가의 적극적인 발굴·육성으로 농외소득 향상은 물론 돌아오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