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초등학교 14명, 중학교 6명, 고등학교 6명 등 총 26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이들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20명을 포함한 138의 학생과 교사 35명이 참석해 32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신갈야간학교는 지난 1982년 개교해 올해 32주년을 맞이했으며 인근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반과 한글반, 초등학교인정반, 고입·고졸 검시반과 컴퓨터, 한자, 한방진료, 체험학습 등 특별활동과 함께 지역의 40~80세까지 학생들에게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윤명호 교장은 졸업 기념사에서 “많은 나이와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학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열정에 존경과 더불어 감사함을 느꼈다”며 “올해 졸업생의 가장 연장자인 86세 서영복 졸업생을 생각하며 늘 행복을 누려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