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14년 농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까지 4400여ha 쌀 생산농지 내 수도작 재배농가에 벼 못자리용 상토를 지원한다.
‘상토’는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해 벼 육묘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제조된 흙으로 토양오염과 병충해 예방, 건전육묘 생산을 위한 수도작을 재배하는데 필수적이다.
이번 상토 공급은 용인지역 쌀 생산 농지 거의 전 면적에 해당되며 ha당 21.4포(40리터/포), 총 10만7000여포를 지원하는 것으로 영농기 이전에 적기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중 농협 등 유관기관 및 농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상토공급협의회를 운영, 구·읍·면별 물량 배정·상토선정 등 공급사용에 대해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 인력이 부녀·고령화 되면서 상토 제조와 건전육묘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며 “제품화된 상토 공급으로 노동력 및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고 건전 육묘 생산을 도와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