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민 심폐소생술 극적 회생

  • 등록 2014.03.20 17: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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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 구정파출소 황규환 경위·김명옥 경사

   
▲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한 남성을 구조한 구성파출소 직원들
자살을 기도한 60대 남성을 경찰이 출동해 심폐소생술까지 시도하며 목숨을 구했다.

용인서부경찰서 구성파출소 황규환 경위와 김명옥 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5시께 아버지가 현관문을 잠그고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목도리를 이용해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조아무개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조씨의 심장은 멈춰있던 상태였으며, 경찰은 5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황규환 경위와 김명옥 경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한 조씨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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