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주관했으며 선수 350여명이 출전, 5대5팀경기, 팀기술경기, 스피드드리블, 개인기술경기 등이 진행됐다.
바스켓드림팀은 지난해 3월 창단해 매주 화·목요일 훈련했으며 창단 후 첫 대회에서는 참가 8개팀중 8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두 번째 대회에서는 C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박노영 선수는 “팀 선수들과 대회를 앞두고 꾸준히 연습했다”며 “긴장하지 않고 평소 실력대로 시합에 임한 덕에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라는 대사처럼 바스켓드림 농구팀은 포기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을 보상받는 값진 가르침을 배웠고 전국대회 A그룹 우승까지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으로 오는 16일~18일까지 지역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주간행사 ‘그래도 행복합니다’를 개최한다.
행사는, 장애가 있지만 행복한 이유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도록 명사특강, 차량무상점검, 인형극공연, 노래자랑, 가두행진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복지관 4층 복도갤러리에서는 작품전, 기획전 등이 행사기간 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