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정차된 차량 털어온 70대 남성 구속

  • 등록 2014.04.21 09: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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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특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이 어려워지자 정차된 차량문을 열고 금품을 털어온 7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문을 열고 귀중품과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양아무개(7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월 23일 오전 4시께 기흥구 신갈동 한 식당 앞에 주차된 전아무개(25)씨 소유의 차량문을 열어 노트북을 훔치는 등 지난 8일까지 약 25회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양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고시원에 살고 있었으며, 노령의 나이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양씨의 범죄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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