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기존의 자살예방 지원프로그램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대상자 발굴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분담을 통해 사업 활성화의 목적을 가졌다.
건강보험공단은 지역 내 전 시민을 대상으로 노인 장기요양보험과 각종 부상사고 등 보험급여 업무과정에서 시민들의 접촉이 많다는 장점을 활용, 고위험군 대상자를 발굴해 보건소 등과 적극 연계함으로써 사회안전망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발굴하게 되는 지원대상자에 대해서는 치료연계, 진료비 지원 및 가족상담 지원 등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약 내용은 자살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위험군 기초정보 제공, 자살예방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지원, 기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에 상호협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국내 자살사망자 수는 1일 38.7명으로 OECD 최고수준으로 40분에 1명꼴로 사망하고 있다.
용인시의 2012년 자살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24명으로 경기도 27명, 전국 28.1명에 비해 다소 낮지만 60세 이상 자살률은 63명으로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으로는 4월(9.5%), 5월(9.5%)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12월과 1월이 비교적 적게 발생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함께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계기로 삼아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통한 건강도시 용인을 실현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