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산이 조성된 광교9블럭 단지는 상현2동에서 수원시 이의동과 연결되는 곳으로 한국수자원공사 하단에 위치한다. 이 주변은 광교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부지로 계획돼 단독 주택건물들이 들어서는 등 도시를 형성하고 있으나 공사로 인해 주민 불편 및 도시 미관 저해가 있기도 하다.
이에 올해 초 50여 가구의 입주민들이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수자원공사와 협의, 수자원공사 녹지 공간(유휴지)을 빌려 유채꽃을 식재한 것이다. 현재 이렇게 마련된 꽃동산에는 유채꽃이 만발, 전원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산책 공간이 되고 있다.
상현 2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유채꽃동산이 휴식처와 축제 장소 등 행복한 주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