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입소경쟁이 높아지고 있어 아이를 둔 부모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온라인으로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고 대기 순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난 달 21일부터 직장과 부모협동어린이집을 제외한 모든 어린이집에서 대기 순번을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어린이집에서 그동안 수기 장부로 관리하던 대기자 명단을 손쉽고 투명하게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 부모는 자녀의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학부모는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입소대기 신청을 할 수 있게됐다.
이 시스템은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과 스마트폰 앱(아이사랑포털)을 통해 원하는 어린이집 정보를 검색 후 입소 신청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입소대기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어린이집을 필요로 하는 부모의 어린이집 선택 및 이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명한 대기자 관리로 어린이집의 우선순위 임의조정이나 취약계층, 맞벌이 가구 자녀 등에 대한 입소 거부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