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복합도시의 특성과 강점을 활용해 도시 거주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판로를 확보해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도·농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수지구청에서 장소와 판매 시설을 지원하고 지역의 20여 곳 농가와 단체가 참여한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신선한 농·특산물 30여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경 사이에 열린다. 지난달 29일 첫 장터에는 900여 명의 수지구민들이 다녀갔고 45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전통꿀, 전통장, 유정란, 버섯, 쌈채류, 토마토, 딸기, 오미자, 오이지, 쌀과자, 떡, 손두부, 꽃화분 등이며 손두부와 신선한 야채는 인기리에 조기 매진되고 있다.
모듬 채소 500g(4인분)에 2000원, 화분 개당 1000~5000원, 손두부 1모(450g)에 2500원 등 생산자와 판매 금액 등을 게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장터로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에서 직접 경작해 생산된 농산물임을 확인받고 참여할 수 있다.
수지구 관계자는 “내 고장에서 바로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복한 도·농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더욱 활성화돼 인정 넘치는 직거래장터가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지구는 지난 2006년부터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매년 5000만원~7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용인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소한 장터 운영 등 직거래 적극 활성화로 1억4000만 원의 판매 소득을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