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재배농가에서 가장 많은 일손과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 육묘트레이에 키운 모종을 큰 포트(화분)로 옮겨 심는 작업인데 그동안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해왔던 작업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기계를 농가에 보급, 앞으로 노동력과 시간·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포트공급장치, 상토충전장치, 이식장치 등 단위기계장치를 연결해 연속작업을 할 수 있는 일관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간당 2800개의 화훼모종을 옮겨 심을 수 있어 인력대비 12배 정도 능률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지난 24일 농촌진흥청 및 경기도 농업기술원 관계자가 방문해 애로사항 및 보완점을 해결하는 현장컨설팅을 실시했고 가을작기부터 자동이식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훼 모종 자동이식시스템은 악성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재배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