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학교 학생들 작품으로 꾸며진 전시회

  • 등록 2014.07.07 14: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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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역, ‘ART 人 강남 갤러리’

   
지적장애를 가진 용인강남학교 학생들이 기흥역에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 40여점을 7일부터 12일까지 전시한다.

용인강남학교는 지난 2011년 용인시에 개교한 지적장애학교로 장애학생들의 예술적 잠재 능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예술기관과 협력해 연 2회 이상 ‘찾아오는 예술 공연’ 및 전문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예술활동이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ART 人 강남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예술교육활동들을 표현했다.
학교 측은 전시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개성과 특별한 감수성을 지역민들에게 소개, 장애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학교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감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기흥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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