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장도 아니고 시장이 왔어? 노인들 지혜의 목소리 경청

  • 등록 2014.07.21 16:28:40
크게보기

정찬민 시장, 옥산마을 하산경로당 방문

   
지난 16일 처인구 백암면 옥산마을 하산경로당(회장 이종원)에서는 옥산마을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 40여명이 모여 정찬민 신임 시장의 방문을 환영하고 지혜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남은 정 시장의 바쁜 일정을 쪼개 갑작스레 방문하게 됐으므로 옥산리 이장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정 시장이 즐거운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다과를 준비했으며 시종 기쁜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종원 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도 이곳까지 방문해준 정 시장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용인시의 당면과제인 경제 정상화를 이루는 대로 석천리 쓰레기처리장의 악취제거와 지금은 추하게 변한 청미천을 이름 그대로 맑고 아름답게 가꾸어줄 것”을 부탁했다.

박흥근 회원은 “올해 96세 되신 회원에게 신임 시장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면장 얼굴보기도 어려운데 감히 시장 얼굴을 불 수 있느냐는 대답을 듣고 80년 이상의 세월에 묻어있는 지혜도 나눌 겸 오늘 자리를 추진했다”며 “바쁜 가운데 선뜻 방문해준 정찬민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을 알리는 현수막을 제작하려 했으나 제작비용을 아껴서 용인시에 전하고 창호지에 붓으로 환영 문구를 적어 붙이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후문이다.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