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정 시장의 바쁜 일정을 쪼개 갑작스레 방문하게 됐으므로 옥산리 이장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정 시장이 즐거운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다과를 준비했으며 시종 기쁜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종원 회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도 이곳까지 방문해준 정 시장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용인시의 당면과제인 경제 정상화를 이루는 대로 석천리 쓰레기처리장의 악취제거와 지금은 추하게 변한 청미천을 이름 그대로 맑고 아름답게 가꾸어줄 것”을 부탁했다.
박흥근 회원은 “올해 96세 되신 회원에게 신임 시장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면장 얼굴보기도 어려운데 감히 시장 얼굴을 불 수 있느냐는 대답을 듣고 80년 이상의 세월에 묻어있는 지혜도 나눌 겸 오늘 자리를 추진했다”며 “바쁜 가운데 선뜻 방문해준 정찬민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을 알리는 현수막을 제작하려 했으나 제작비용을 아껴서 용인시에 전하고 창호지에 붓으로 환영 문구를 적어 붙이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