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두둥 난타 힐링타임’에 참여해 리듬을 익히다 보면 팀별 호흡의 중요성도 알게 되고 친구와는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달 초에는 ‘마음을 나누는 탁구 힐링 타임’을 운영하면서 친구에게 탁구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리그전도 펼치면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다.
탁구를 친 후 3학년 이용준 어린이는 나의 느낌쓰기를 통해 “같은 반에서 말을 많이 나누지 못했던 친구와 탁구를 쳤는데 그 친구에게 탁구를 배우며 친하게 됐다”며 “운동을 하게 되니 모두가 친해진 기분이 들었고 나도 좋은 친구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활동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2014 삼가초 사제동행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 외 교육과정내외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이 학교숲을 거닐며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학교숲 상담의 날과 아침자습시간에 이루어지는 사제동행 아침독서20분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
토요일엔 토요음악 돌봄 교실을 개설, 오카리나 초급과 중급반을 운영하며 악기에 관심 있는 아이들을 지도해 오는 11월에 있을 학예발표회를 목표로 연습하고 있다.
6학년에게는 친구들과 1학기 교육활동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너와 나, 모두 함께하는 시간을 운영, 학급별로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칭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삼가초등학교는 교사와 학생, 또는 학생들끼리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친구 간 갈등을 줄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