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은 용인시 교육지원청과의 협의 하에 6.25전쟁을 비롯해 천안함폭파사건, 연평도폭격사건의 사진 등 전쟁비극과 안보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자 진행됐다.
임 회장과 자문위원 10여명이 사진을 설명하는 가운데 학교에서는 각반 담임교사가 학생을 인솔하며 설명을 들었다.
임관철 회장은 “우리 대한민국이 현재의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나라를 지켜준 고마운 이들의 넋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이라는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사진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군 수사관 역할인 헌병으로 35년 군 생활을 마쳤으며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02년 8월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상했다.
개인적으로는 가천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만학으로 졸업하고 경기행정사 합동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지난 5월 18일에는 고속도로입구의 뺑소니 차량을 발견, 위험을 무릅쓴 100미터 이상의 추적 끝에 범인을 잡아 경찰에 인도하는 등 군 정신을 사회생활에 적용하고 있다.
임 회장은 “바로 눈앞에서 벌어진 불의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덕분에 피해자 유가족에게는 고맙다는 인사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금도 보훈단체 지인들 사이에는 미담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 15일, 정승호 용인동부경찰서장으로부터 경찰에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통사고 예방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이로써 임 회장은 지난 1978년(용인), 1980년(전남), 2004년(용인)에 이어 4번째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