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모현면 주민자치센터가 2014 용인시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첫 운영한 ‘베이비시터 양성과정’ 수료생들이다.
수료생들은 과정 수료와 자격증 취득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재능기부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으고 ‘다우리’라는 명칭으로 동아리를 결성,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찾아 월1회 정기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다우리’는 20대 주부부터 40~50대 중년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44명으로 구성됐다. ‘다우리’ 명칭에는 ‘나’만이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다 함께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담았다.
지난 20일 열린 발대식에서 김태영(58세, 자영업) 회장은 “배움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이 강의실 안에만 머물지 않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큰 결실을 맺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현면 관계자는 “어린이를 향한 사랑에 육아 전문지식까지 갖춘 베이비시터 여러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