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능력을 갖춘 학부모 강사들의 재능 기부는 현재 탁구교실을 비롯해 기초 바이올린, 첼로, 플룻, 기초 기타, 요가, 경기민요와 소리장구 등 예체능 활동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학부모 재능 기부는 점심시간 1시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시간 활용이나 집중도면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전교생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대형 식당과 빈 교실을 활용한 특별 교실 등 지석초등학교만의 특징을 잘 활용했다.
바이올린에 참여하고 있는 5학년 유단 학생은 “기초를 꼼꼼히 지도하며 연습시간도 충분하고 친구 어머니께 배운다는 친근감이 있어서 좋다”며 “10월에 있을 지석 꿈나무 축제 때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멋진 공연도 펼쳐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수 교장은 “전문 능력을 맘껏 과시하는 학부모들의 열정이 지석오케스트라 창단까지 가능케 했다”며 “학교에서도 그들의 열정 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