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 가격 하락 추석물가 안정세

  • 등록 2014.09.01 15:32:29
크게보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급상승하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달 28일 추석을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13일과 비교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의 추석 성수품 가격이 각각 3.5%, 1.9%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17개 지역 4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26개 품목의 성수품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9만3000원~18만7000원, 대형유통업체 27만4000원~26만9000원으로 조사돼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보면 채소류와 축산물, 수산물의 가격 변동폭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배와 사과의 경우 거래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가격의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배는 전년대비 16.4%하락했고 굴비는 소비 감소에 따라 지난해 대비 4.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해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사과와 수확량이 감소한 표고버섯은 각각 지난해보다 6.7%, 8.7% 상승했다.

   
아울러 전년보다 사육두수가 감소한 쇠고기의 경우 지난해보다 1.1% 가량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돼지고기 삼겹살은 전문취급상인들의 사전 물량확보 경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추석명절을 앞두고 각 기관에서는 추석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경우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4 대한민국식품대전’을 열고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판매하는가 하면 용인시 중앙시장에서는 3일부터 7일까지 추석맞이 알뜰장터를 운영하며 알뜰한 소비를 돕는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