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양지면 주북리 일원 도로 개설공사에 도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시도10호선 구간 내 용인도시계획도로 소1-6호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일원에 연장 850m, 폭8m로 조성된다.
국지도 98호선에 몰리는 교통량 분산과 농촌마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02년부터 추진된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이 공사는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장기화됐다.
하지만 시와 지역국회의원, 시·도의원, 처인구청의 지속적인 도비 지원 요청 공조에 따라 도비를 확보했다.
처인구는 사업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보상 등을 2010년까지 완료하고 그간 예산 부족으로 2013년에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1차분(180m)을 완료했다.
하지만 시 재정 여건의 어려움으로 2차분 예산 확보가 어려워 공사가 지연,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으로 공사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7억원을 지원받게 돼 나머지 670m 구간 도로 개설사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 조성이 완료되면 포곡읍~양지면의 지역간 연결 도로망이 구축돼 물류 비용 절감과 교통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