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사단과 충남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한국 재가노인 복지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준공식은 51보병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 각 기관단체장·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전쟁 참전용사 중 생활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홍원기 옹은 187번째 수혜자다. 홍원기 옹은 1953년 3사단에서 의무병으로 복무하며 서울과 대전 방어선전투에 참전했다.
총 5800여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번 공사는 지난 7월부터 51사단 공병대대 장병이 투입됐고 12개 기업 및 기관에서 후원,민·관·군이 협력적 감동 사업으로 완성했다.
홍원기 옹은 “추석을 맞아 이렇게 새 집이 마련돼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 같다”며 “새 집이 마련되기까지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51사단 인사참모 안무성 중령은 “풍요와 결실의 명절 추석을 맞아 참전 유공자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625참전 국가유공자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을 위해 나라사랑보금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