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하지 못한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전통결혼식을 지원함으로써 결혼생활의 심리적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사회로의 통합을 유도하고자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들의 축복이 듬뿍 더해졌다.
동부동 사물놀이단, 삼성전자 사내 밴드 동아리를 비롯한 공연팀의 축하공연과 전통문화 체험부스 운영 및 전통의상 포토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는 피로연이 이어졌다.
정의철 관장은 “오늘 행사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혼례를 지원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울림 마당을 통해 장애인의 심리적 만족감을 증진시키고자 진행됐다”며 “민족 고유의 전통혼례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증대하고 지역사회 자원 활용을 통한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