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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서 수립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인경전철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잇는 총 연장 17km의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 건설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은 에버랜드에서 단절된 용인경량전철의 효율적인 연계철도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수서~용문간 복선전철’의 대안으로 검토 중인 ‘수서~광주간 복선전철’과 연계, 서울의 수서~광주~용인을 잇는 수도권 남동부의 광역 철도망구축을 위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용인 처인구 포곡읍·모현면 지역은 용인 에버랜드, 용인자연휴양림,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들어섰고, 왕산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계획도 예정돼 꾸준히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곳이다.
앞서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은 내년 개통을 앞둔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용인경전철 연결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경전철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연결을 적극 요구해 왔다.
시 관계자는 “복선전철의 경우 국비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건의안이 반영되면 용인경전철은 수도권 동남부 철도교통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2020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용인경전철 기흥역~신분당선 광교역을 잇는 용인선연장 구간(6.8㎞)도 반영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