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이혼한 전 처를 폭행하고 자신의 차에 태워 용인과 안성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납치)로 박아무개(31)씨를 검거해 화성동부경찰서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오산시 오산동에서 한달 전 이혼한 전 처 정아무개(23·여)씨가 일하는 미용실을 찾아가 폭행뒤 자신의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다.
경찰은 박씨는 납치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실시, 같은날 오후 2시 10분께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저수지 인근 삼거리에서 도주 중인 박씨를 검거해 관할 경찰서인 화성동부경찰서로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