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가을철까지 더위가 이어지고, 낮 최고기온이 27도에 이르는 등 가을에도 모기가 자라기에 적당한 조건이 갖춰져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일교차가 커지면서 밤이면 모기가 추위를 피해 아파트 지하나 실내로 들어와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피해가 더 크고 일본뇌염 등 모기가 옮기는 질병에 감염될 위험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도 각 가정에서 깡통, 화분받침대, 바가지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정화조 또는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유충구제를 하는 등 모기방역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야간산책 등은 자제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을 것을 당부했다.